남해안 별신굿
종 목 : 중요무형문화재 82-4호
분 류 : 놀이와의식
지정일 : 1987.07.01
마을의 평안과 장수를 기원하며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기를 비는 굿으로, 남해안의 통영과 거제도를 중심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무당의 노래가 뛰어나고 반주악기에 북이 첨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안별신굿과 달리 진행과정에서 무당이 악사와 주고 받는 재담이 극히 드물고 사설이 없으며 굿이 진지하다. 굿 중간에 북을 치는 고수와 이를 지켜보는 마을사람들이 함께 놀이마당을 이루기도 한다. 굿은 들맞이, 당산굿, 일월맞이굿, 용왕굿, 부정굿, 가망굿, 제석굿, 서낭굿, 댓굿, 손굿, 염불굿, 군웅굿, 거리굿으로 진행된다. 춤은 비교적 단조롭고 소박하며 혼자 추는 독무가 많다. 굿의 시작에는 청신악, 끝부분에서는 송신악을 하는데 이때에는 대금으로만 연주한다. 남해안별신굿은 오락성이 적고 이야기는 많지 않으나, 오랜 전통으로 규모가 크며 관중에게 주는 신앙의 신뢰성이 뛰어나다.
남해안 죽도마을 별신굿은
음력 정월 초닷새와 엿샛날 열린 통영 현존 마지막 동제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으나 내년부터는 매년 열릴 계획이다.
어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굿으로서 30일 오후 5시30분 들맞이당산굿(굿을 시작하겠다고 마을의 당산신에게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일월맞이, 골메기굿, 부정굿, 용왕굿, 시왕탄일, 환탄생일, 시석, 천수 등의 순으로 31일 저녁까지 1박2일간 진행하였으며 이 기간 죽도마을 정광훈 이장님을 비롯 주민들도 굿에 동참하시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주시어 훈훈한 인심을 느꼈다
아쉬운점
추운겨울에 행사를 하여야 하는 까닭과 섬이라는 환경여건으로 좁은 천막속에서 풍어를 빌고 가족의 신수와 동리의 안녕을 빌기엔 별신굿판의 장소가 너무 협소하여 매우 아쉬웠으며 별신굿에 대하여 미리 공부하여 가지 못하여 안타까운 하루였다
09년 1월 31일 사과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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