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 선수들, 패션 모델로 변신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5월호 패션화보로 실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4-23 18:19:24

▲ 휠체어육상 김 규대 선수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PROFILE
베이징 올림픽 휠체어육상 400m부분 동메달 수상자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여유로움이 미덕으로 보였던 그에겐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뜨거움도 언뜻 비쳤다.
수영,검도등을 즐겼던 영향인지 휠체어 육상에서도 하루가 다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환한 미래를 예감케하는 젊은 유망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이 패션 모델로 변신해 패션 화보에 도전했다. 패선 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한국판’은 창간 1주년 기념으로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캠페인 저널리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조수현(육상), 정종대(럭비), 서보라미(크로스컨트리 좌식), 김용우(스포츠 댄스), 김규대(휠체어육상), 정선화(배드민턴), 홍채화, 이종경, 양갑규, 정승환(이상 아이스슬레이지 하키), 김지은(수영) 등 총 11명의 선수들이 패션 모델로 변신해 촬영에 임했다. 이번 촬영과 관련해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는 “절단장애인으로 미국 패션 모델로,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미 뮤린스가 처음으로 패션 모델에 도전했던 책이 영국판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였다”며 “창간 1주년을 맞아 본지의 캠페인 저널리즘의 성향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화보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는 “패션 매거진 사상 최초로 장애인들의 시선을 통해 몸과 패션이라는 민감함 주제를 고찰하고 가장 솔직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장애를 표현함으로써 장애인들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에 경종을 울렸다”고 이번 촬영을 평했다.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패션 화보 도전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