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뫼풍경
아! 한산도
정현심리연구소&고성힐링센터
2008. 10. 26. 07:06
38년전(1970년)
중학교시절 마산사람
한산도 제승당으로 수학여행 왔을때
그때 그시절
제승당을 지켜주던 울울창창 튼실하였던 팽나무
1983년 결혼을 하고
다시 찾은 한산도 제승당
20년의 세월의 흔적은
고목마져 쓰러지게 하는구나
팽나무 쓰러진자리에
목백일홍 커가고
아이들도
쑥쑥
두아이들
주말이면
아빠가 파견근무하던
제승당으로
아이들 둘다 군인의 길을 택하게 된 연유도
어릴시절부터
이순신장군에 대한
존경심과 애국심이 자연스레 생겨난것일까
고등학교 동무 가족들과 함께
한산도 제승당 앞 문어포마을로 놀려와서
딸아이들은
엄마아빠 곁에서
쫑쫑거리고 노는데
역시
사내녀석들
섬전체를 종횡군하느라
사진 한장찍기도 바빴던 시간들
사진정리를 해보니
참많이도 다녀왔던 제승당
이참에
11월6일 ~ 11월10일까지
일본오이타국제휠체어마라톤경기가 끝나면
고향통영으로 다녀가겠다는
큰아이와 함께
꼭 다시한번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가고싶다
*^*사과꽃향기*^*
새벽 5시 일찍 눈뜬 아침
앨범을 정리한후
흐르는 시간
아!
우리 아들이 제승당
이순신장군 영정이 있는곳까진
갈수 없다는 사실을
잊고있었음에
....
과연
우리나라에서 휠체어로 갈수 있는곳은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