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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멘토링 핵심 스킬

정현심리연구소&고성힐링센터 2010. 2. 25. 20:07

멘토링 핵심 스킬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장상필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의된 목표 하에 상호인격을 존중하며 정 기간 멘티의 재능력을 개발하여 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계적으로 돕는 동입니다. 멘토링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습관, 지식, 기술, 비전, 가치관, 잠재력 계발을 위한 능력이 배양될 수 있습니다. 멘토의 역할은 멘티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멘티가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는 멘티가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멘토가 갖추어야 할 멘토링 핵심 스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진실한 마음과 열정


 멘토는 멘티의 관심사나 자기개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진실한 마음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최병권, 2005). 이것은 멘토의 역할이 단순히 멘티를 가르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멘티의 꿈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진실한 마음과 열정’은 진실성신뢰성 그리고 열정으로 구성된다. 진실성진실한 마음으로 대화하는 자세이다. 멘토가 피드백이나 의사소통의 과정에서 멘티에 대해 진실성있게 이야기할 때 멘티는 자신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신뢰는 경험을 함께 함으로써 시작되며 경험은 신뢰에서 시작된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야 하며, 이를 통해 호의적인 신념이 형성된다. 신념이 없다면 배려도 있을 수 없고 상대방의 실수 또한 쉽게 용납하기 어렵다.

  열정이 있어야 멘티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원(예: 학습방법, 진로계획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열정적인 멘토는 멘티가 지닌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2. 경청


    뉴욕 출판업자가 주최한 저녁파티에서 카네기는 저명한 식물학자를 만났다. 당시 카네기는 조그마한 실내정원을 가꾸느라 골치를 앓던 터라 그 식물학자가 자신의 고민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사람이라 여기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식물학자는 이국의 풍취를 전해주는 식물의 품종개량에 대한 이야기에 열을 올렸고 카네기는 의자 끝에 걸터앉아 몇 시간 동안이나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카네기에게 그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진진했기에 그들의 대화는 자정이 가까워서야 마무리되었다.

    카네기와 대화를 마친 후 식물학자의 발길은 파티를 주최한 사람에게로 향했다. 그러더니 카네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카네기처럼 흥미롭고 식물에 조예가 깊은 사람은 이제까지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

   흥미로운 점은 카네기는 간간히 질문만 했을 뿐 자신의 의견은 한 번도 피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진정 카네기는 식물학자의 말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들었고 그에게 질문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식물학자에게 이러한 태도는 카네기를 이제까지 보아왔던 사람 중에 대화를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 여기게 했다.

    말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공감해주는 것, 카네기가 했던 경청이 바로 '적극적인 경청'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끌리는 사람의 백만불짜리 매력’ 중에서 -


  훌륭한 멘토는 상대방의 의견을 진실하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멘토와 멘티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최병권, 2005).

   <공감적 경청>은 상대방의 마음에 일어난 것 그대로를 명료하게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듣는 것이다(정지선, 2008). 단순히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전념을 다해 ‘상대’를 듣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은 상대의 말 이면에 상대의 마음에 일어난 느낌과 욕구(요청)에 주의를 기울여 추측하고 그 추측을 상대에게 말하여 직접 함께 확인하면서 듣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의 핵심은 단순히 말의 내용을 잘 알아듣거나 어떤 반응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려는 태도 그 자체다. 즉, 상대에 대해 어떤 판단과 평가적 견해를 갖지 않고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도 내려놓고 상대의 마음에 일어난 경험 그대로를 수용하고 존중하며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의 중요한 비결은 해법찾기보다 공감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힘듦을 호소할 때 우리는 대부분 구체적인 해결책을 줌으로써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상대가 원하는 것은 해결책보다는 진정한 ‘공감’일 경우가 많다. 상대도 이미 그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내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길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내 힘든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진정한 공감’은 한 사람의 부정적 감정을 완화시키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음으로써 문제에 처한 사람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힘을 갖게 해준다. 해결책을 의논하는 것은 충분한 공감 후 상대가 요청할 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스티븐 코비도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에서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라고 말하지 않던가.


3. 발견 질문


  발견질문이란 멘토가 해답이나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멘티 스스로 생각을 하도록 질문을 하여 성찰하거나 상상력을 동원하여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발견하게 하는 질문기법이다.

  사람들은 질문을 받게 되면 답변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여 원인을 발견하게 되므로 자기반성과 실천의지 또한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멘토는 현재의 문제나 미래의 계획에 대해 스스로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멘토링 과정에서 멘티에게 자주 질문을 해야 한다.

  멘토가 발견질문을 사용할 때는 질문이 간단명료하며,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적절하고, 건설적이며 중립적이고 개방형의 질문이어야 한다.

  

 멘토링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견질문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어떻게 되길 바라죠?

  ▶ 그것에 대해 좀 더 말해 주시겠어요?

  ▶ 이제까지 어떤 시도를 해보셨나요?

  ▶ 다른 해결방안은 뭐가 있을까요?

  ▶ 예전에 유사한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었나요?

  ▶ 지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뭘까요?

  ▶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까요?



4. 목표 설정과 기록


 기록은 스스로의 활동을 목표에 집중하게 해준다. 멘토가 멘티와 함께 비전을 세우고 자기성장기록장에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기록하고 성찰하게 하는 활동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멘토는 멘티의 월별 자기성장기록장을 작성하도록 안내하여 멘티 스스로 자신의 목표와 실천계획 실행 여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또한 멘토는 멘티와 언제 만나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할 것인지 멘토링계획을 수립하고 멘토링활동에 대한 성찰을 위해 멘토링기록장(멘토링일지)에 멘토링계획과 활동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레이저빔처럼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을 ‘레이저사고’라 한다. ‘레이저사고’는「뉴욕타임즈」에서 71주 동안 1위를 달렸던 베스트셀러『Body for Life』에 나오는 용어로 목표를 향해 집중해서 몰입함으로써 강력한 목표달성 효과를 얻는 과정을 말한다. 그런데 목표를 아무렇게나 기록한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목표를 기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 목표 달성의 마감기간을 정한다.

  ▶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사람이나 조직의 목록을 적는다.

  ▶ 극복해야 될 장애요소와 대응방안을 적는다.

  ▶ 목표 달성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적는다.

  ▶ 행동계획을 기간별로 전개하여 기록한다.

  ▶ 목표 달성을 해야 하는 이유를 상세하게 적는다.


  

 5. 인정 스킬

 경영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를 한평생 이끌었던 강렬한 말 한마디가 있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었던 피글러 신부는 수업시간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너희들은 죽은 다음에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


  선뜻 대답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자 피글러 신부가 말했다.


  “나는 너희들이 지금 이 질문에 답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50세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잘못 살았다고 봐야할 것이다.”

  피글러 신부의 말은 피터 드러커의 가슴에 남아 인생의 목표가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친구들과 당시를 회상하곤 했는데, 친구들 또한 그 말이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행복한동행」 2006년 5월호 중에서 -


  어른은 몸집이 큰 어린아이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인정의 욕구가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물며 아동․청소년기에 있는 우리 멘티들의 경우, 그들이 권위를 인정하는 멘토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야말로 본원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던가.

  멘토는 멘티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멘토가 자신의 노력의 결과를 알아주고 있으며,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멘토는 멘티를 인정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 멘티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한다.

  ▶ 멘티가 중요한 인물임을 말해준다.

  ▶ 멘티의 장점을 찾아내어 진지하게 칭찬해 준다.

  ▶ 현재까지의 성과를 찾아내 그 가치를 이야기하고 더욱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해준다.

  ▶ 멘티가 가진 꿈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한다.

  ▶ 꿈을 성취했을 때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준다.


[Tips] 멘토링의 기술

♠ 객관성을 유지하라.

♠ 멘티에게 정직하라.

♠ 모델이 되어라.

♠ 멘티에게 헌신하라.

♠ 개방적이고 투명하라.

♠ 멘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어라.

♠ 미래를 향한 비전을 심어주어라.

♠ 멘토 자신의 삶이 성공적인 삶이 되도록 하라.

♠ 멘토 스스로 배우는 자가 되라.

 

       ※출처: Ted. W. Engstrom의 『멘토링의 기술(The Art of Mentoring)』중에서

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정중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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