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뫼풍경

와다리거님길과 봄씨

정현심리연구소&고성힐링센터 2009. 4. 5. 23:41

 

 

 

4월4일 휴일 하루

와다리 거님길을 찾아

아름다운 한산도를 만드는 이들 함께

상쾌한 땀 흘리며 심었던

담쟁이와 목화씨 

 

이 봄 끝자락 즈음엔

어여쁘게 틔운 눈 볼 수 있으리라

 

즐겁게 일 끝낸 후

맛있게 먹은 시원한 매운탕맛 어디에 견주랴

 

와다리 거님길을 멋지게 가꾸시는 선봉장

섬지기님의 안내로

시원한 바람 가르며 망산에 올랐던

은목서님과 딤플님

가시에 찔러가며 캔 나무두릅의 향기에 취하다

 

전드롱님의 요트에 승선

호수보다 고요한 섬

 통째로 섭렵하누나

 

늬엿늬엿 봄 햇살 산 능성이로 돌아갈때 

홍샘네 잔디밭 불판위에선

맛난 관암조개살과

기름기 빠진 삼겹살

지글지글

저절로 돌아누울때

 

오가는 술잔속

피어나는 웃음꽃

시간가는 줄 모르네

 

한산섬 나들이

1박 2일

 

 

*^* 사과꽃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