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앉아서
최남선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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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급작스런 날씨에
새순 피워올리느라 애쓰는 여린 봄 꽃
고개 떨구고야 만다
한산섬
봄날 이른 아침
*^*사과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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