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엽선생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모모임을 결성한 날
진주에서 진주님이 통영까지 날아와
참석하여 줌에 더욱 기쁜 마음
오늘 참석하신분들
홀연히 그렇게 떠나가신 선생님 그리워
더욱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도수있는 물 찾아 가신뒤
진주님과 함께
휘리릭 날아온 곳
며칠사이 변모된
이화정운원의 베란다에서
오가는 찻잔속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자정을 넘겨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세대주와 함께
또 다시
다향에 빠져듭니다
차
또 그렇게 한잔한잔
마실수록
더욱 더 맑아져오는 이 마음
술한잔으로 풀리는 세상이야기도
얼마나 많은가요
다만
한잔이 한잔으로 잘 끝나지 않음에
문제가 있음이라
술도 약이 될 수도 있으나
차의 위력만큼은 아닌것같다는 생각
다시 하게 됩니다
진주님과
얼마전 분명히 만났음에도
새록새록
생기와 원기로 충만되는 이 즐거움은
살아감에 따뜻한 힘이되는
격려와 배려와 이해와 사랑을 나눌수있기에
가능한것은 아닐까요
아쉽지만 함께 하지 못한 님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그날을 기약해봅니다
사랑합니다
알랴븅
*^*사과꽃향기*^*
출처 : 들메사랑
글쓴이 : 사과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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