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운원법해월

[스크랩] 상문옹달샘

정현심리연구소&고성힐링센터 2009. 1. 11. 09:51

펜잘. 아스피린. 게보린. 타이레놀. 폰탈등 내가 아는 진통제를 다 동원해도 두통은 해결될것 같지 않은 날 아름다운 연못에 그림같이 멋진 포물을 상상하며 던진 돌멩이 하나에 뜬금없는 생채기나리라 어이 알기나 했을꼬. 싯적 문맥에 기울여 나열하였던 문장들에 이렇듯 연관되어지는 일련의 일들이 있었을 줄이야 오해를 야기시킨 솜씨없는 글 탓을 해야되고 척인줄도 모르고 한치 앞 척의 그림자를 밟고 살아온 아둔함에 벽창호 가슴을 쳐야되는 새해벽두 취중진언을 겸허이 받아들이며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상처받았던 이들에게 화들짝 놀라 가슴쓸어 내려야 하는 이마음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바닥에 진흙 가라앉은채 고여있는 잠시 조금 맑은 윗물보다 흙탕물 바케스 퍼내고 퍼내어 깨끗이 비워내고 새 물을 받는것이 현명한것 옹기종기 알콩달콩 예쁜 이야기 함께 나누어 나아갈 수 있는 상문 옹달샘이 그립다 오래 묵혀 두어 익어가는 맛으로 먹는 장맛이 아닌바에야 삭힐 수 없는 일들이라면 쌓지말고 풀어내고 나누어 오늘을 필두로 아름다운 동행으로 새롭게 나아가길 희망해본다. *^*09년 1월11일 사과꽃향기*^*

출처 : 들메사랑
글쓴이 : 사과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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