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부부교사로 재직하시다
통영시 한산면 야소마을로
4년전 홀연히
노후를 즐기시려 오신
아름다운 부부의 요트에
없어서는 안될 냇과샘 홀로 남겨두고
나와 한방샘 정숙이랑 함께
승선하여
여유와 낭만과
바다위의 고요를 만나며
참 삶의 질을 다시 한번 생각한 월요일 오후
감사한 마음
평온한 마음
나의 노후와 안위와 행복과 기쁨이란
어떨것일지
욕심과 욕망이 교차하여
눈물나게 서러운 시간
한려수도 한산도 바다는 말이 없고
해지는곳마다
일어서는 파도와
옷깃 여미는 바람으로
녹록치 않을
생을 되돌아 보며
하루를 만나고
떠나보낸 시간
그렇게 하루는 가고
*^* 사과꽃향기*^*
출처 : 들메사랑
글쓴이 : 사과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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