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김규대

[스크랩] 축하현수막

정현심리연구소&고성힐링센터 2008. 10. 18. 02:24

 

연습을 끝내고 본 경기전 휠체어타이어에 공기압조절하는 김규대선수

 

훈련장과 경기장을 처음 찾은 김선수의 아버지

혼자서 무엇이던 척척해내는 김선수가 아버지는 대견하기만 하다

 

트랙으로 나가기전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신호 울리기 전 준비

 

탕!

고지가 저기로구나

전력을 다하는 우리의 김선수

아버지 사무실앞에 걸린

올림픽 메달 축하 현수막

KBS9시 뉴스 차세대 육상대표주자로 소개된 인터뷰장면을 보고

우리사는 아파트에서 내걸어준 현수막

아침저녁 아버지 운동나가는 아파트 주변 산책로

부지런한 아파트 주민 한분

실내에서 다 키우지 못한 식물들

아파트 담벼락에 옹기종기 가꾸어 오가는 이 행복하게 해주는 곳

 

통영시 체육회에서도

통영관내 요소요소에

축하현수막을 걸어주시어

많은 분들의 축하를 부모가 대신 받는구나

장하다 우리 아들

 

아들아 

즐거움과 기쁨이 두배가 되려면

더 큰 고통과 힘겨움이 따르리라 생각한다

하고자 하는 일

뜻한바 이루고자 하는 일들에 있어

그 꿈을 위해

즐거움으로 받아들인다면

고통은 반감되고

행복으로 충만되는 시간이 되리라

 

늘 미소 지으며 기쁨을 전하는

씩씩한 우리 아들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훈련에 정진하느라

너의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스스로 모든것을 다 해결해야하는 생활에 있어

이제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면

더 많이 신경 쓰야 될 부분들이 많으리라

차근차근 잘해나가고 있겠지만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멀리 있어 더욱 안타까운 부모 마음

우리 아들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부디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대한의 아들

김규대

화이팅!

 

*^*08년 10월18일 오전 2시 10분 통영에서 엄마가*^*

 

 

출처 : 들메사랑
글쓴이 : 사과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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