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평상쇼파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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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벗에게 부탁함                                                                                                         시 정호승 / 사진 이화정운원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올봄에는 저 새 같은 놈 저 나무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봄비가 내리고 먼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면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저 꽃같은 놈 저 봄비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나는 때때로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 같은 놈이 되고 싶다     새로운 식구로 들여 온 쇼파 평상하나에 고즈넉한 봄날 우리집 베란다 따뜻한 평화농장이 되었습니다   *^*들메사랑 사과꽃향기*^*